한선교. /사진=뉴스1
바닥에 앉아 있는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걸레질한다”고 말해 막말 논란에 휩싸인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맨바닥에 앉는 말진들(막내급 기자들)한테 항상 마음이 안 좋아서 한 얘기”라고 해명했다.
앞서 한 사무총장은 3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비공식 질의응답을 위해 바닥에 앉아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걸레질을 하는구만, 걸레질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 300)과 통화에서 “특히 여기자들이 맨바닥에 앉으면 ‘찬 데 있으면 안 되는데’하는 그런 식(염려)의 얘기”라며 “(바닥에 앉아) 엉덩이로 앞으로 끌고 가는 걸 보고 (마음이) 안돼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공보실을 통해 (공식 해명 등을) 내든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사무총장의 발언은 바닥에 앉아 기다리는 취재진에게 옷으로 바닥을 닦는다는 의미로 '걸레질'이란 표현을 써 논란이 됐다.
걸레질 자체가 나쁜 의미는 아니지만 언론 본연의 업무와 무관한 단어에 빗대 표현했다는 점에서 취재진들은 이를 모욕적으로 받아들였다.
한편 이번 막말논란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당 연찬회에서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한지 4일 만에 불거졌다.
한국당은 최근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는 발언과 민경욱 대변인의 '골든타임은 3분' 같은 발언으로 '막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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