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중국 내 마지막 스마트폰 공장에서 인력 감원에 나섰다.
5일 중국 경제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 공장에서 희망퇴직 신청서를 받고 있다. 기한은 이달 14일까지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감원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내 인건비가 상승하고 현지 기업과 경쟁이 심화하면서 인력 감축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역시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 공장에서 스마트폰 생산량을 조정 중이다”고 밝혔다. 중국 내 감원을 인정한 셈이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내 점유율은 0.8%에 그쳤는데 5년전 시장점유율 20%에 달했던 것과 비교했을 급감한 셈이다. 이 시기 후이저우 공장의 월 평균임금은 1894위안(약 32만2000원)에서 5690위안(약 96만9200원)으로 3배 올랐다.
이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생산라인을 완전히 철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생산 효율성 제고를 이유로 선전 공장을 폐쇄했고 같은해 12월 톈진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중국 대신 베트남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2009년부터 스마트폰 공장의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기 시작해 스마트폰 출하량의 4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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