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롯데 자이언츠 신본기와 전준우가 연출한 진기명기를 소개했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6일(한국시간) "선수 머리에 맞고 튕겨나온 공이 다른 선수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역대급 신기한 장면"이라며 지난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펼쳐진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1사에서 한화 이글스의 제라드 호잉은 유격수 머리 위로 뜨는 타구를 날렸다. 이어 타구는 이를 쫓던 롯데 유격수 신본기 머리에 맞고 튕겨져 전준우의 글러브 속에 들어갔다.
MLB.com은 해당 장면을 영상으로 첨부해 "신기하고, 엄청난 기쁨을 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부분은 모두의 반응이다. 신본기는 쓰러져있고, 전준우는 숨겨진 마지막 부활절 달걀을 발견한 아이처럼 글러브를 들었다. 이 장면은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아웃된 호잉은 허탈한 듯 2루에서 전준우를 바라봤으며 타구를 잡아낸 전준우는 물론 우익수 민병헌, 투수 손승락 모두 웃음을 참는 모습이 역력했다.
부상이 염려되기도 했지만 신본기 역시 민망한 표정을 지은 뒤 이닝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돌아가 이후 남은 이닝도 끝까지 책임졌다.
한편 이날 한화 이글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대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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