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뉴스1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15년 만에 축구 A매치가 열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저녁 8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이번 부산 A매치는 지난 2004년 독일전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한국 축구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치른 역대 A매치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여태까지 펼쳐진 다섯 번의 A매치 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으며 득점은 총 11골이 터졌다. 

개장 경기였던 2001년 9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는 2대1로 승리했다. 월드컵 직전인 2002년 5월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에서는 4대1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기록한 성지로도 통한다. 당시 우리나라는 2대0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 축구팀은 2003년 3월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만 유일하게 0대0으로 비겼다. 이어 2004년 12월 독일과 평가전에서도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약속의 땅'인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한국 축구팀이 이날 기분 좋은 역사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이후 콘서트를 포함한 행사 대관을 일절 허락하지 않은 채 잔디 보호에 나섰고 막판 점검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