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사진=뉴스1
홍문종 의원이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하고 15일 대한애국당에 공식입당했다. 홍 의원은 입당과 동시에 조원진 의원과 함께 애국당의 공동대표로 추대됐다.홍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열린 애국당 주최 태극기집회에서 "위대한 태극동지, 애국시민들이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와 함께 당당하게 청와대로 입성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여러분과 함께, 조원진 애국당 대표와 함께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제가 이런 말하면 이제 수많은 얘기들이 나올 것이다. 한국당에서 '내년 총선 공천을 못 받을 것 같아서 탈당했다', '태극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서 한 줌에 불과한 사람들이다' 이런 말을 할 것"이라며 "여러분 굴하지 마시라. 대세는 우리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위대한 혁명에 매진하자"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의 원래 주인은 누구냐. 바로 여러분들이 보수우파의 원래 주인"이라며 "그런데 한국당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태극기를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한국당을 깨우쳐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의 이러한 행보가 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의 '줄탈당'으로 이어질 지 주목하고 있다. 홍 의원의 탈당은 한국당의 내년 총선 공천에서 '친박계 물갈이' 가능성이 거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홍 의원은 40~50명의 현역 의원이 탈당에 동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와 달리 일각에서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두언 전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너무 지나친 얘기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얘기"라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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