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사진=임한별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 전 연인 황하나(31)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원지방법원은 19일 황하나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2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황하나 변호인과 증거 내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하나 변호인은 황하나가 지난 3월12일과 3월13일 박유천과 마약을 투약했던 정황에 대해 일부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 있음을 전했다.

검찰은 “추가로 밝힐 증거는 없다”고 밝혔고 재판부 역시 증인 신문 등 추가 재판을 할 계획이 없음을 내비쳤다.


재판부는 황하나 측의 일부 의견서 제출 요청을 받아들인 후 다음 기일을 오는 7월10일로 잡았다. 이어 “별다른 의견이 없으면 이날 결심공판을 열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과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적발됐다.

그는 또 당시 연인이었던 박유천과 함께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자택에서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추가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