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파이널 우승을 합작한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카이리 어빙이 LA 레이커스에서 재결합할 수 있을까. /사진=로이터

LA 레이커스가 이번 이적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시즌 종료 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그토록 고대했던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한 레이커스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빅네임을 영입해 ‘BIG 3’를 구축하려고 한다.
워싱턴 위저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모리스 와그너, 아이작 봉가, 제메리오 존스를 내보낸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400만달러(약 46억원)의 트레이드 키커(선수가 트레이드될 시 정해진 수준으로 연봉이 늘어나는 예외 조항)를 포기하면서 총 3200만달러(약 370억원)의 샐러리캡을 확보했다.

레이커스는 대형 매물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인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번 시즌 ‘파이널 MVP’ 에 빛나는 카와이 레너드를 비롯해 지미 버틀러, 디안젤로 러셀 등을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브루클린 네츠행이 유력하게 보도되고 있는 카이리 어빙도 여전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뉴욕 타임즈’ 소속 기자인 마크 스테인은 28일(한국시간) “어빙은 레너드만큼 레이커스의 주요 타겟으로 남아있다. 충분한 샐러리캡을 확보한 레이커스는 어빙의 브루클린 행이 유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큰 한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옵트아웃을 선언한 후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는 어빙은 고향의 연고를 두고 있는 브루클린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어빙이 브루클린 인근에 집을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수준급 가드 자원이 절실한 만큼 레이커스는 이런 상황에서도 어빙을 향해 끊임없는 구애를 보내고 있다. 특히 레이커스에는 어빙과 함께 2015-2016시즌 당시 ‘73승 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NBA 파이널 역사에 길이 남을 역전극을 만들어낸 르브론 제임스가 있어 두 선수의 재결합을 기대하는 이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