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기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사진=뉴시스
버닝썬 등 강남권 클럽의 탈세 및 공무원 유착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 간부가 사의를 표명했다.
2일 한 언론매체는 버닝썬, 아레나 등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이던 곽정기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46)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곽 대장은 버닝썬과 아레나 사건을 맡으면서 3개월 동안 밤낮없이 일해 이 생활을 벗어났으면 하는 가족의 권유와 스스로의 선택으로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해당 보도와의 인터뷰에서 사의 표명이 버닝썬 첩보 묵살 의혹에서 비롯된 것이냐는 질문에 “그 일 때문에 내린 결정은 아니지만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의혹 제기 당사자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우려스러워하는 주변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곽 대장은 “곧 있을 총경 인사를 고려해 이번주나 다음주 쯤 사표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곽 대장은 지난 2004년 고시특채로 경찰에 임관한 뒤 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정보통신담당관과 경기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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