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강북 최대 재개발사업인 용산구 한남3구역에 대해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조합 운영상태와 수주 예정인 시공사의 불법행위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와 서울시는 오는 8~18일 한남3구역과 강남 재건축단지 2개 사업장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한남3구역 전경. /사진=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한남3구역은 면적 38만6395㎡로 한남뉴타운 내 가장 큰 사업장이다.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197개동 5816가구를 짓는다.
조합은 올 3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연말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업체는 아웃소싱 등을 이용해 불법적인 홍보에도 나서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시공사의 대안설계 범위를 사업비의 10% 범위 내로 제한하고 추가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하도록 관련지침을 개정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최근 성북구 장위6구역, 중랑구 면목3구역, 서초구 신반포4지구, 중구 신당8구역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강남 일대 5개 사업장을 조사해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