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DB
자동차 부품기업 두올산업이 싱가포르에 있는 SG BK그룹을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세다. SG BK그룹은 BK SG의 최대주주이며, BK SG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인수 주체인 BTHMB홀딩스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10분 현재 두올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495원(29.03%) 오른 2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두올산업이 전날 SG BK그룹 주식 1만3480주(57.41%)를 235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G BK그룹은 BK SG의 최대주주다. BK SG는 빗썸의 인수 주체인 BTHMB홀딩스 지분을 전량 보유했다. 즉, SG BK그룹은 빗썸을 인수하는 주체의 최상위 지배주주인 셈이다.
이번 딜은 비지에스1호조합, 발해컨소시엄, 아이티다임, 큐빅스홀딩스, 케이클라비스신기술조합제구호 등 투자자들이 두올산업을 중심으로 자금을 모은 뒤 빗썸을 인수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두올산업이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산업과는 전혀 무관한 점을 감안하면 빗썸이 두올산업을 통해 우회상장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1993년 8월 설립된 두올산업은 자동차 내장 카페트와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두올산업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32억원과 5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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