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경남 밀양의 한 주택 헛간에서 신생아를 놓고 달아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밀양경찰서는 15일 영아유기 혐의로 친모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이른 오전 밀양시 내이동의 한 주택 헛간에서 홀로 여아를 출산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여아는 이날 오전 7시쯤 탯줄이 달린 상태로 분홍색 담요에 싸인 채 이 주택 주인인 B씨(79)에게 발견됐다. 마을 할머니들이 아이의 탯줄을 자르고 씻긴 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여아는 몸무게 2.7㎏으로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지난 13일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우기 힘든 상황이어서 양육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