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사진=뉴시스

국세청이 이학수 전 전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지난 3월부터 이 전 부회장의 재산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다. 조사3국은 재산관련 변동조사, 상속증여 등 차명재산 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다.
이 전 부회장 일가가 소유한 서울 강남의 엘앤비타워 실소유주인 엘엔비인베스트먼트가 집중 조사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들의 지분 취득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가 있었는지 재산 형성 과정에서 불법적인 부분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 봤다는 것이다.


이 전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최측근으로 삼성의 실제적 재무 전반을 총괄 관리해온 인물이다. 5년 동안 삼성그룹 미래전략기획실장·재무실장 등을 거치며 해당 기업의 재무 전반을 총괄 관리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 매각 또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등을 기획·총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법정에 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