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황병승. /사진=뉴스1
시인 황병승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관심이 모아진다. 황병승씨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여장남자 시코쿠', '육체쇼와 전집' 등의 시집을 냈으며 미당문학상, 박인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하지만 황씨는 지난 2016년 제자를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지며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황씨가 문예창작학과 강사로 일했던 서울예술대 캠퍼스에는 그를 고발하는 '문단_내_성폭력 서울예대 안전합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해당 대자보에는 황씨가 서울예대 강사 시절 제자들에게 언어폭력을 가하고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폭로 글이 실렸다. 이후 황씨는 사과와 함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씨는 24일 오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황 씨가 보름 전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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