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천안 동남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폭우로 인해 버스가 침수됐다. /사진=뉴스1(동남소방서 제공)
25일 충남 천안·아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우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5시 현재 천안·아산 지역에는 호우경보, 대전과 충남 당진·홍성·서산·태안·예산·청양·부여·계룡·공주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천안·아산 지역에는 이날 오전부터 침수, 낙뢰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침수 피해 신고는 천안 11건, 아산 6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 49분에는 천안에 시간당 5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동남구 삼룡동 청삼교차로 지하차도에서 25인승 버스가 침수됐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어 오전 5시3분 동남구 청룡동에 있는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때 성정지하차도, 남산지하도 등도 통제됐다.
오전 7시21분에는 동남구 유량동에서 폭우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수습에 나섰다. 천안터미널과 목천톨게이트 등 4곳에서도 신호등이 정전으로 멈췄다가 복구됐다.
이어 낮 12시37분께 목천읍 천정리 하천에서 폭우로 굴삭기가 전복돼 내부에 있는 근로자가 고립됐다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아산시 선장면에서는 낙뢰로 인해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지하차도 펌프시설 등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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