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지역. /사진=뉴시스 DB
하반기 분양시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등이 포함된 정부의 추가규제와 청약시스템 개편 등으로 공급 물량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특히 8월 중 분양을 계획 중이던 곳들은 대책 발표 시 분양을 수개월 늦출 가능성이 높다. 중순 이후로 일정을 잡고 있던 곳은 대부분 9월 이후로 연기하며 분위기를 살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물량은 전년 동기(7775가구) 보다 약 2.5배 많은 수준인 총 1만9311가구다.
지난해 8월은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된 데다 8월18일부터 시작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지만 올 8월은 2017년 평년 수준으로 다시 돌아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261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79%를 차지하며 인기지역의 기세를 이어갈 것을 관측된다. 다만 변수는 정부의 추가 규제 발표 시점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계획된 단지들 상당수는 8월 중 대책이 발표되면 분양시기를 8월 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민간택지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여부에 특히 민감할 수 있지만 공공택지는 이미 상한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일정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급이 많이 몰린 수도권의 경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물량이 다수 포함됐다”며 “분양가 인하 폭도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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