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제공=전남도
김영록호가 민선7기 2년을 맞고 있지만 인사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실·국장, 부단체장, 준국장급 15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시작으로 지난 25일 6급 이하 하위직까지 인사를 마쳤다.

하지만 도청 노조게시판을 중심으로 이번 인사의 문제점에 대한 쓴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한 공무원은 '인사잡음 옛날로 회귀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 공무원은 "직무대리 61자리중 금년까지 23자리 없애기는 커녕 또 다시 65명으로 늘어났다"면서 "직무대리 남발로 기관경고 받고, 3년 후에 감사는 나는 모르는 일 인가요"라고 따져 물었다.

또 "3급 부단체장등의 자격요건은 없애고 ,4급 부단체장 자격 경력 2년을 규정으로 정하는 것은 차별이고 상위법 위배가 아닌지요"라며"인사운영계획으로 탄력적으로 할 분야 이지 규정으로 정할 사항은 좀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공무원은 "누구나 가고 싶고 근무하고 싶은 선호부서 3년 근무하고 근무실적 우수자로  근평우대 ,우대승진 , 전보도 우대, 당해 최소 경력 승진,  선호부서인 인사부서에서 있는 일이라면 누가 기를 쓰고 가고싶지 않겠냐"고도 했다.


이어 그는 "승진의 기준은 근평결과지가 기준"이라며"법적배수 내 승진 대상자 결정하는데 또 다른 이유를 달았다면 정말 심각한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공무원은 "규정에 없는 직명으로 인사발령도 안되고 편의상 그렇게 운영하는 것은 관직 사칭"이라며" 운영이 꼭 필요하다면 규칙으로 명시 해야한다"고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 공무원의 글이 지난 24일 노조게시판에 올라오자 1900여 회에 달하는 조횟수와 함께 관련 댓글도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진짜 개판인사..갈수록 개판..무윈칙..갈수록 무원칙..인사청탁이 통화는 인사..가만히 있으면 똥개 취급당하는 인사" ,"인사가 전부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이런식에 인사라면 조직이 냉소주의로 흐른다", "근평순위 무슨의미가 있을까  00직렬 5급 승진(3자리)에 4순위, 6순위가 승진했구만..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인사시기에 인사 청탁 열심히 해야겠네요.", "올해도 내부 청렴도가 어떻게 나올지.. 전국적으로 챙피를 또 당해야 하나. 이렇게 해 놓고 모든걸 직원들 탓으로 돌리는 행태가 사라지길 바랄뿐.." ,"요즘 무슨 방침, 원칙을 갖고 인사를 하는 것인지.. 갈수록 이상한 인사.. 옛날이 차라리 그립다." ,"기준 잣대를 들이대며 행정국 직원도 아니고, 인맥 없는 사람 하나는 지옥으로 우리 식구는 천국으로." 등 수 많은 인사 불만의 글이 게시판을 장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도 인사부서 관계자는 "업무성과와 도정기여도, 승진후보 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했다""면서 "인사 요인이 많아 5급 이상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일부 승진에서 배제된 사람이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영록 도지사는 지난해 취임 첫 인사(본보 지난해 7월16일자-< '대낮 음주 추태 승진 인사' 침묵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왜?>)에서 '대낮 음주 추태'를 부려 말썽인 인사를 공무원연수원장(3급)으로 승진 발령해 비난을 자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