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우현. /사진=개똥이네 철학관 방송캡처
이날 안내상과 우현은 대학교 탈춤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안내상은 “탈춤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우현이 꽹가리를 치고 있었다. 교수님인줄 알고 정말 예의바르게 인사했는데 친구라고 하더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안내상 우현. /사진=개똥이네 철학관 방송캡처
이를 듣던 우현은 “(안내상이) 제일 얄미운 친구였다”고 투닥거려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안내상은 자신의 인생 중 반항기에 대해 묻자 “27세 때부터 30세까지 다 썼다. 반 미쳐서 살았다. 망나니짓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밤마다 술먹고 이태원이나 나이트클럽 갔다. 스피커 앞에서 혼자 스피커 앞에서 1시간 춤 췄다. 러닝셔츠만 입고 가서 추기도 했다. 이러한 행동을 한 달 간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삶의 방향성을 완전히 잃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 대학교 때 학생운동을 열심히 살다가 그것이 다 부서졌다. 그것 때문에 살았는데 어느 순간 배신자가 되어 있더라. 할 이유를 못 찾았아서 안했는데 배신자가 된 것. 뭘 하고 싶은 일도 없었다. 그때 우현과 술을 많이 마셨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우현은 “그때 저도 가만히 옆에 있지 않았다”라며 말을 덧붙였다.
그러자 안내상은 “현이가 ‘내상아 우리 삶이 아닌 것에 종지부를 찍자’고 했다. 다른 사람이 했다면 귀에 안 들어오는 데 현이가 말하니까 들어오더라. 그때 뭔가 깨달았다”라며 “우현은 내 생명의 은인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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