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다가오면서 강남 재건축시장에 1억원 이상 떨어진 급매물이 등장했다.5일 공인중개사업계에 따르면 강남 대표 재건축아파트 은마아파트는 최근 전용면적 84㎡가 19억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지난 6월 말 19억5500만원에 거래된 후 지난달에는 호가가 20억원 이상으로 뛰었던 아파트다.
잠실주공5단지 76㎡도 19억2000만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지난 6월 말 19억2000만원에 팔린 뒤 호가가 20억원까지 올랐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부동산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가 거품 논란이 제기된 데다 최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시장 폭등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은 ▲최근 1년간 분양가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초과 ▲직전 2개월 청약경쟁률이 5대1 초과 ▲3개월간 주택거래량이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 등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토지 감정평가액과 정부가 정한 기본건축비에 따라 분양가를 산정한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강남과 용산 등 고가주택 지역의 경우 아파트 분양가가 최대 50%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라 주택시장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