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사진=로이터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라이벌’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를 저격하는 발언을 남겼다.
시메오네 감독은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라 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지도자가 한 팀에 부임하게 되면 그곳의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만약 그들의 정신을 느끼지 못한다면 나는 그 팀을 떠날 거다. 구단에 입단하기 전 감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팀의 역사가 무엇인지 스스로 묻는 것이다”며 팀의 철학과 역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약스는 고유의 철학을 갖췄다.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그리고 아틀레티코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레알은 그렇지 못하다. 재능 있는 선수들로 이를 대체한다”며 레알은 본인들만의 고유한 색깔이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인 레알은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두, 카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해 새로운 팀을 꾸려왔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의 결과물을 냈다.


또 시메오네 감독은 잉글랜드의 신흥 강자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대해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역사가 부족한 팀이다. 그러나 그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주입한 철학을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구단이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했다”며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고유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