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등 반일 감정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서점가는 어떨까.

실제 일본서적들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도서로 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에 비해 7월 일본소설의 판매량이 7.35% 감소했다.


또한 6월말에서 8월초까지 주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지속적인 감소 추세는 아니지만 6월 마지막 주와 7월 마지막 주를 비교했을 때는 약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가 8월1일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

인기 작가들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6월 대비 6% 감소했으며, 2019년 6월 출간된 최신 베스트셀러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는 무려 39%나 줄어들었다.
그리고 수년간 일본소설 베스트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22%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인터파크도서의 관계자는 "수치가 대폭 감소한 수준은 아니지만 실제로 마케팅은 확실히 전보다 소극적이고, 일부 책들은 출간을 좀 연기하려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예스24가 8월1일 발표한 종합베스트셀러 20위 안에서 일본인 저자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을 논의하기 전에도 2권 정도만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기에 불매운동이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