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디자인을 활용한 기업들. (왼쪽부터 시계방향) 아사히맥주, 유니클로, ABC마트, JAL.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한국 홍보 활동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욱일기 문양을 상품에 활용했던 일본 기업들을 공개했다.
서 교수는 7일 "네티즌들의 자발적이고 이성적인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 요즘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했던 일본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욱일기 문양이 그려진 제품을 생산하거나 사용한 곳은 유니클로, 아사히맥주, ABC마트, 일본항공(JAL) 등이다.
유니클로는 2010년 티셔츠와 광고에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논란이 됐고 아사히맥주는 2017년 다양한 캔맥주 디자인에 욱일기를 활용해 큰 공분을 샀다.
ABC마트 역시 스페셜 스토어인 '메가스테이지'에서 다른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에 사용된 욱일기를 아무런 제재 없이 그대로 상영을 해 논란이 됐다.
일본항공(JAL)은 지난해 김포-하네다 사이의 노선에서 제공되는 기내식 중 유대교식인 '코셔밀'의 투명 플라스틱 덮개에 욱일기 디자인을 수년간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런 결과는 역사 의식에 관한 결여가 일본 기업 내에서 만연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불매운동을 통해 일본 기업에서 다시는 욱일기 디자인을 자사 상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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