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광주·전남지역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간의  매매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양극화가 심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노후 아파트의 가격이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전국 입주 2년 이내(2018년~2019년 7월 현재) 새 아파트 630개 단지의 3.3㎡당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1203만원) 대비 25.7% 높은 1512만원으로 조사됐다. 

가격 격차가 가장 큰 지역은 경북(66%)이다. 이어 ▲전북(65%), ▲충북(61%), ▲전남(56%), ▲광주(55%), ▲경남(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 입주 2년 이내 새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1242만원으로 지역 평균(801만원)대비 55%(440만원)차이가 났다.이는 ▲서울(46%)을 비롯해 ▲부산·대구(44%) ▲인천(39%) ▲울산(37%) ▲대전(30%) ▲세종(18%)등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광주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이 활기를 띤 동구의 가격 차이가 가장 컸다.

동구지역 2년 이내 입주 아파트 3.3㎡당 아파트값은1369만원,기존 아파트값은 881만원으로 55%(488만원)상승했다.  다음으로 ▲서구(50%), ▲북구·광산구(49%),▲남구(44%) 순이었다.

전남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남지역 2년 이내 3.3㎡당 아파트값은 894만원으로 지역 평균(573만원)대비 56%(321만원) 차이가 났다.전국에서 네번재로 가격 차이가 컸다.전남에서는 해남군(76%)이 가장 높은 가격 차이를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 관계자는 "새 아파트 선호현상은 편리한 주거환경과 재개발·재건축 사업 규제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돼 두드러질 것이다"면서"이에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의 가격 격차는 좁혀지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민간택지까지 분양가상한제가 확대 적용되면 재건축 및 리모델링이 어려운 기존 아파트 대상으로 거래가 줄고 입지가 떨어지는 구도심 집값은 하향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경기가 어려운 지방은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되면서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값의 양극화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