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당시 탈영했다가 발견된 군견 달관이의 모습. /사진=뉴스1
지난 5일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견 사룟값을 두배로 올려달라고 정경두 국방장관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날 "조은누리 양을 실종 11일 만에 발견한 것은 군부대 군견인데 ㎏당 1800원짜리 사료를 먹여서 되겠는가"라며 "200만원짜리 개를 구입해 제대로 먹이지 못하니, 군견의 20%가 비실비실해 치료를 받고 요양 중"이라고 질타했다. 국가 사역견인 군견들이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의 경우 7만~10만원대(10~15㎏) 사료를 먹고 있다. 군견 사룟값은 일반 가정의 3분의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2만~3만원대에 판매되는 국내 저가 사료도의 경우 강아지공장이나 식용개농장,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급여용으로 판매된다.
한편 정 장관은 이와 관련해 "군견도 중요한 전투자산인 만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된 조양은 11일째인 지난 2일 오후 2시35분쯤 최초 실종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1.7㎞ 떨어진 야산에서 수색견 '달관이'에 의해 발견돼 곧바로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조양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