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행사를 마치고 수상태양광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희 기자
정부의 태양광 보급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7월말까지 설치된 태양광 설비가 연간 보급목표치를 넘어선 것.산업통상자원부는 올들어 7월말까지 국내 태양광 설비 설치규모가 1.64GW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태양광 보급목표치인 1.63GW를 넘어서는 것이며 지난해 태양광 보급목표(1.42GW) 달성 시기보다도 2개월가량 빠르다.
구체적으로 1㎿ 이하 중·소형 태양광 설비가 전체 설치량의 92.1%인 1.5GW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100㎾초과 1㎿ 이하 태양광 설비의 비중이 54.8%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2%보다 크게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전남(0.3GW, 18.3%) ▲전북(0.28GW, 17.0%) ▲충남(0.23GW, 14.0%) ▲경북(0.21GW, 12.7%) ▲경남(0.13GW, 8.0%) 등으로 보급이 활발했다.
입지별는 산지 태양광 비중이 29.5%로 지난해보다 0.9%포인트 낮아졌고 농지 태양광은 6.4%포인트 증가한 33.1%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국내 태양광 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질적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효율이 18% 이상인 사업용 태양광 모듈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4.9%에서 올해 80.1%로 높아졌기 때문.
또한 우리 업계가 KS인증을 받은 태양광 모듈 중 효율이 19% 이상인 제품의 비중도 지난해 19%에서 올해 7월까지 69%로 상승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태양광 설비가 체계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9월부터 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한국에너지공단 합동으로 동·식물 관련시설에 대해 태양광 편법운영 적발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한국에너지공단 콜센터에서 그동안 접수된 약 80건의 피해관련 문의·상담 결과를 중심으로 태양광 사기 여부도 판별한다. 사기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추가자료 수집을 거쳐 1차로 이달 안에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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