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포르투갈의 '신성' 주앙 펠릭스.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부터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소속 해설가로 활동 중인 조제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의 ‘신성’ 주앙 펠릭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펠릭스는 벤피카에서 총 43경기에 출전해 20골 11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무려 1억2600만파운드(약 1722억원)의 이적료를 들여 펠릭스를 영입했다.
잠재력을 고려하더라도 올해로 19세인 선수에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펠릭스는 아직 프리시즌이지만 본인에 대한 의구심을 조금씩 지워내고 있다. 

펠릭스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1골 2도움으로 7-3 대승에 기여했다. 여기에 지난 11일 유벤투스전에도 본인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는 앞에서 홀로 멀티골을 뽑아내며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거액의 이적료가 펠릭스를 계속해서 압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13일 포르투갈 축구협회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펠릭스는 본인의 재능 수준과 아틀레티코가 책정한 이적료로 인해 도전에 직면했다. 나는 펠릭스가 이적료에서 오는 이 책임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가 지닌 재능과 책임감이다”며 펠릭스가 이적료에 걸맞은 재능을 계속해서 증명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금액을 투자한 아틀레티코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그들의 투자 규모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이다. 이제 아틀레티코도 ‘우리는 빅클럽이며, 우승하기 위해 여기 있다’고 말할 시기다”라며 아틀레티코가 빅클럽 수준의 투자에 맞는 성적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