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놀이기구 안전사고 현장감식을 앞두고 경찰 관계자들이 사고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에버랜드 등 전국 유원시설 354개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우선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종합유원시설 46곳에 대해 안전관리 특별점검에 나선다. 종합유원시설은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대지면적 1만㎡에 안전성검사대상이 6종 이상인 곳이다.
문체부는 안전관리자 배치·운영 실태와 주기적인 안전교육 실시, 사업장 안전관리 지침, 기타 관행적인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해 사업주의 안전 및 보건조치 준수 여부 등을 살핀다.
또 일반유원시설 308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 자체 '자율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일반유원시설은 월미랜드 등 안전성검사 대상이 1종 이상인 곳이다. 점검에서 적발된 부실 사업장은 오는 10월11일까지 현장점검을 받게 된다.
한편 정부는 이월드에 대해서도 안전·보건조치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안전규정 준수 및 교육 실시 여부를, 노동부는 재해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유원시설의 안전관리 대책을 엄격히 추진해 이월드 사고 같은 동종·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또 유원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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