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사진=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국인 관광객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이 오는 30일 송도에서 열리는 한중일 문화·관광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7일 일본 지지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이 게이치 국토교통상(관광 담당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한중일 예술제 등 행사를 포함한 ‘한중일 문화·관광 장관회의’가 열린다.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는 올해가 9번째로 오는 30일 열리고, 같은 날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도 진행된다.
3국 장관 회의 외에 한·일, 한·중 간의 양자 회담도 계획돼 있다.
이시이 국토교통상은 이날 “한일 간에 다양한 풀어야 할 문제가 있어도, 인적교류는 상호 이해의 기반이고 관광교류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동아시아의 관광 발전을 위한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초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후 양국 갈등이 심해지면서 방일 한국인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일본관광청(JNTO)에 따르면 7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56만1700명으로 1년 전(60만7953명)보다 7.6% 감소했다.
하지만 관광업체에 따라 절반 이상 한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이어져 8월 이후 통계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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