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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가 사실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연내 1%대 상승폭으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 상승했다. 소숫점 둘째자리까지 비교하면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1로 전년동월 104.85보다 0.04% 하락했다. 올해 1월부터 7개월째 0%대 상승하다 통계 발표 이래 사상 첫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했다.

김희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일 “유류세 인하 등의 공급측 물가하락 요인과 미약한 수요측 상승 압력 마이너스 물가 등이 작용한 가운데 공급 부문 기저효과가 컸다”며 “대외 불확실성으로 공급측 물가하락 요인이 최종 수요로 빠르게 전이돼 공업제품은 4개월 만에 0.2% 하락했고 서비스는 3개월 연속 1.0%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유류세 인하가 종료됐지만 공급측 기저효과가 지속되고 10월까지 0% 내외 물가상승이 불가피하다”며 “기저효과가 약화되는 11월부터 소비자물가는 1% 상승세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핵심소비자물가 역시 연말에는 1%대 복귀가 가능해 디플레 우려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며 “물가안정은 한국은행의 통화완화 여력을 제공해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