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뉴스1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오래전부터 검찰 개혁을 주창하고, 법무부의 탈검찰을 주창해왔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가운데 조 후보자는  '검찰의 조직적 반격이 예상됐을 텐데 왜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수락했는가'라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조 후보자는 "학자, 지식인으로서 정치적 민주화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정치적 민주화의 핵심은 권력기관 개혁이라 생각한다"며 "권력기관 개혁 중에서도 국정원과 군대는 민주화 이후 개혁됐는데 검찰 개혁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의) 검찰 권력이 과도하다고 봐서 오래전부터 검찰 개혁, 법무부의 탈검찰을 주창했다. 그것이 저의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후보자 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전날(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및 증인 채택에 최종 합의했다. 증인채택은 동양대 최성해 총장을 제외한 11명으로 최종합의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법무·검찰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제가 받은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길이며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