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한·일 갈등이 악화되던 지난달 5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달성한일우호관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한일 관계가 냉랭한 가운데에도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의원이 23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총 32만965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5025명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30만8700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약 48%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158만6229명으로 지난해보다 14% 늘어났다. 1~8월 누적통계도 지난해는 986만5934명이었지만 올해는 1147만3580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김 의원은 "(외국인 입국자가 늘어난)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해외 관광객 유치 다각화와 국내 관광지 추가 개발 등 활성화 대책을 통해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