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생 집단 폭행 사건 피해 영상.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을 집단폭행한 중학생 중 한 명이 한달 여 전 인천에서도 동급생을 폭행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6일 공동폭행 혐의로 A양(13)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양 등은 지난달 16일 인천시 계양구 한 노상에서 주먹 등으로 B양(13)을 수차례 때리고, 담뱃불로 신체 일부를 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자들은 범행 장면을 동영상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인 A양은 지난 2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 노래방에서 또 다른 여중생 6명과 함께 초등학생 C양을 수차례 때리고 범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경찰은 A양 등이 모두 14세 미만으로 촉법 소년에 해당해 소년분류심사원에 인계한 상태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06년생 중학생들이 한 살 아래의 초등학생 1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구타당하며 코와 입 주변엔 피가 흥건히 흐른 피해학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며 여론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