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서 전문. / 사진제공=크리스토퍼 응
크리스토퍼 응은 탄원서를 통해 "이 지사는 청렴하며 뚜렷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정책으로 도 밖에서도 많은 지지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한국 정치계에 귀중한 자산"이라며 "선거법 위반 혐의를 벗고 도지사로서의 업무를 계속해 나가 유권자들에게 정치적 약속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선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고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실현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라며 "대법원에 제출한 이재명 도지사 소송에 대해 재판장님과 재판부의 진정 어린 고려가 필요하며 대법원 판단이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에 대한 국민들의 정신을 되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가 56.4%의 득표율로 경기도지사에 당선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 득표는 17개 시도 지사와 광역시장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크리스토퍼 응은 "1심 재판부가 이 지사 모든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지만, 수원고등법원은 이 지사가 일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전제로 선거법 위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내렸다"며 "이는 하급심 무죄 판결 중 하나를 번복한 것이고 벌금 300만원 선고는 결국 그 통치권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법원의 판단이 부자와 가난한 자 모두에게 평등한 사회를 주며,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신을 되살릴 것이라고 확신하며 재판장님과 재판부의 훌륭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토퍼 응은 42년간 국제노동운동에 헌신해온 인물로 1987년 한국 민주화 운동을 지켜보면서 1989년부터 한국 노동운동을 적극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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