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LA 레이커스에 합류한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로이터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수비수에 세 차례나 선정되는 등 최고의 수비를 선보였던 드와이트 하워드가 현 소속팀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 르브론 제임스의 합류에도 서부컨퍼런스에서 10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한 LA 레이커스는 이적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에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조시 하트를 포함해 신인 지명권까지 넘긴 레이커스는 그 대가로 리그 최고의 빅맨인 앤서니 데이비스를 품었다.
이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토론토 랩터스에서 파이널 우승을 경험한 3&D자원 대니 그린을 포함해 에이브리 브래들리, 퀸 쿡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드마커스 커즌스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태에서 하워드를 추가로 영입하게 된 레이커스는 우려와 기대의 공존 속에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다.
2012-2013시즌 이후 좋지 못한 모양새로 LA를 떠났던 하워드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동안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하워드는 레이커스와 함께 명예회복에 나서려고 한다.
이런 가운데 하워드가 현 소속팀인 레이커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워드는 30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SB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레이커스가 리그 최고의 수비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근거가 전혀 없는 발언은 아니다. 데이비스는 현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며, 그린 역시 수비에 일가견이 있다. 올-디펜시브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에 오른 경험이 있는 브래들리는 건강만 유지한다면 최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여기에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절 강력한 수비 전술을 구사했던 프랭크 보겔 감독도 있다.
또, 하워드가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면 그의 말처럼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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