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해 제주국제공항에 항공기 좌석을 구하기 위한 승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도 무더기로 결항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이날 낮 12시쯤 서귀포 서남서쪽 약 2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태풍은 이날 밤 전남 목포에 상륙한 뒤 남부지방을 휩쓸고서 오는 4일 독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현재 '미탁'의 최대 풍속은 시속 97㎞로 상륙 이후에도 시속 83~86㎞를 오가는 등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는 현재 모두 결항된 상태다. 이날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도착 136편, 출발 151편 등 총 287편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국내선 53편과 국제선 1편은 지연됐다.
당초 이날 운항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국내선 445편과 국제선 64편 등 총 509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공항에서는 오후부터 모든 항공기가 결항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라며 "항공사와 공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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