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초고속 28㎓ 대역 칩셋 솔루션 아직 개발 안 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올해 출시된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기가 28㎓ 주파수를 활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에서 유통 중인 5G 단말기는 3.5㎓만을 지원해 28㎓를 활용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일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도 국정감사장에서 “현재의 스마트폰은 28㎓ 대역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고 답한 바 있다.

28㎓ 대역은 3.5㎓ 대역보다 빠르지만 커버리지가 좁다. 때문에 원활한 5G서비스를 위해서는 두 대역을 번갈아가며 사용해야 한다. 28㎓ 대역이 속도를 책임지고 3.5㎓ 대역이 커버리지를 담당해야 하는 셈이다.


다만 현재 상용화 된 5G 주파수는 대역은 3.5㎓뿐이다. 28㎓ 대역은 초기 생태계 구성 단계고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물론 28㎓ 칩셋 솔루션도 아직 도입되지 않았고 관련 단말기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현재 시판 중인 5G단말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28㎓ 대역을 활용한 초고속 5G를 이용할 수 없다. 고가의 통신요금을 지불하고도 반쪽짜리 5G만을 사용하는 셈이다.

이에 변 의원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에 “현재 보급된 5G단말기의 성능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판매한 것은 정부와 사업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