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사진=뉴스1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정부 및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에 대해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 집회 300만? 서초동 집회 200만? 셀 수 없는 민심이 활화산처럼 분출했다"라며 "이렇게 진보·보수, 찬성·반대로 분열돼 갈등이 지속되면 나라가 어디로 가겠느냐"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는 광복 후 쓰라린 역사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정치가 실정돼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조국 장관 및 여권 지지자들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주최측은 집회 종료 후 해당 집회 참석자가 200만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범보수 진영은 3일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와 조국 장관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 뒤 집회 참가자가 300만명에 달한다고 맞선 바 있다.

박 의원은 조 장관을 둘러싼 현 상황에 대해 "머지 않아 정리가 되리라 기대한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처음 정리하신 대로 '장관은 개혁, 검찰은 수사'를 하면 해결된다"라고 말했다.


또 "장관이 추진하는 개혁은 국회가 결정한다"라며 "수사가 미진하면 (조국 장관) 해임 건의안, 특검, 국정조사를 국회에서 결정하면 된다"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분열과 갈등은 나라를 절단낸다"라며 "정치를 살려야 한다.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