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쉘리. /사진=구도 쉘리 유튜브 영상 캡처
이 같은 구도 쉘리의 발언에 '몰카는 범죄'라고 지적하는 구독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구도 쉘리는 아랑 곳 없이 "파인 옷을 입었다고 해서 남성들 접대하는 거 아니지 않냐. 음란한 의도를 가지고 옷을 입은 것이 아니다. 당당하게 입고, 몰카 찍으면 찍히는 대로 놔두면 된다. 초상권 침해는 법적으로 해결하면 된다. 인터넷에 (몰카가) 돌아다닌다고 하면, 꿀리는 게 있냐. 당당하면 찍히거나 말거나 신경을 왜 쓰냐. 몰카 찍히니까 (브라탑을) 못 입겠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 간다"라고 했다.
이에서 한층 더 나아간 구도 쉘리는 동성애 혐오 관련 자극적인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는데 "한국 남성들이 몰카라는 말이 계속 나온다. 사실 공중 장소에서 이성애자 남자들이 성적인 자극을 받는다는 논리라면, 여탕 혹은 남탕에서도 충분히 문제가 생겨야 한다. 증거는 없어도 눈으로 저장할 수 있다. 더러운 마인드를 가진 동성애자라면 사진과 동영상을 찍지 않았어도 은밀하게, 오히려 더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라고 말해 '동성애 혐오' 논란까지 더했다.
구도 쉘리는 "살이 많이 보이는 옷을 입는데, 왜 몰카에 민감하냐. 불법촬영이면 신고하면 된다. 몰카라는 게 다 찍히는 건 아니지 않냐. 범죄라는 것도, 운이 좋으면 안 당할 수 있는 거고 운이 나쁘면 당한다. 몰카를 찍는 사람이 누구냐. 마치 한국에서 사는 남성들 모두가 몰카를 찍는 것처럼 여겨지는데, 왜 같은 나라에 사는 남성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냐"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이 논란되자 7일 새벽 구도 쉘리는 다급히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해명했다. 구도 쉘리는 "동영상을 처음부터 다시 봤다.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구도 쉘리는 "'한국 공공장소에서 탱크탑을 입어도 될까?'라는 저의 질문에 몰카에 찍힐까 봐 탱크탑을 못 입는다는 답변을 봤다"며 "(당시) 한국말에서 몰카의 의미를 축소해 받아들였다. 라방 시작부터 카메라를 끄는 순간까지 몰카를 일상에서 누가 동의 없이 나를 찍는 파파라치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가 나를 신기해서 찍든 웃기게 생겨서 찍든 누가 나를 보는 시선이 어떻든 거기에 위축되지 말자, 내가 당당하자는 생각을 얘기한 것"이라며 "본질적인 자존감에 대한 얘기를 강조하고 싶었는데 몰카라는 키워드에 분위기가 몰려서 라방 당시 저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구도 쉘리는 라이브 방송 이후 몰래카메라가 리벤지 포르노 등을 의미한다는 것임을 알게됐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구독자분들께서 제게 여쭈어본 적이 있다. 한국에 와서 체감한 가장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고..."라며 "9년 만에 한국에 처음 한국에 방문한 지 12일 차에 수면위로 드러난 몰카의 심각성을 체감한 점이 가장 달라진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 감당하기엔 일상에서 일어나는 범죄, 폭력이 꽤 많아졌다"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구축돼야 된다는 점을 이 기회를 통해 상기하게 됐다"는 말과 함께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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