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11일 ‘주택매매거래지수’(HSTI)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 매매거래지수는 0.63으로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주산연이 개발한 HSTI는 주택 거래량과 거래율을 고려한 지수다. 1 미만이면 거래침체, 1 초과면 거래활황으로 각각 해석한다.
/사진=머니투데이
주산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44곳 가운데 41곳은 HSTI가 0.7 미만이다. 특히 서울 0.53, 부산·울산 0.47, 경남 0.54 등으로 거래침체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경우 거래가 급감해도 집값이 상승한 데 비해 부산 동래구(0.35), 해운대구(0.43), 수영구(0.46) 등은 거래와 집값이 동반 침체했다.
권영선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현재 주택거래시장은 전국적인 침체 상황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현재의 정책기조가 유지된다면 거래감소 현상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의 집값 오름세를 근거로 한 규제 확대정책을 재검토하고 지방 규제지역 지정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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