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민 전북 순장군사회복지협의회장의 2260자 5.70m의 붓글씨 탄원서. / 사진=머니S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바라는 5.7m 길이의 붓글씨 탄원서가 화제다.탄원서의 주인공은 전북 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장 임예민(61)씨로 순창사회복지연합회장은 상소문을 쓰는 심정으로 이재명 지사 탄원서를 하루 꼬박 작성해 지난 14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붓글씨 탄원서를 쓰고 있는 임예민 전북 순장군사회복지협의회장. / 사진=머니S
자신을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이 태어난 순창출신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목욕재계한 뒤 한시도 쉬지 않고 5.7m 길이 한지에 붓글씨로 2260자 한자 한자 혼을 담아 이재명 지사 탄원이유를 서술했다.
그는 탄원서를 통해 “뉴스를 통해 들은 정책들과 인터넷을 통해 알지 못했던 정책들을 접하게 되면서, ‘아!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며 “특히 건설공사 원가 공개로 공사비의 거품을 줄여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과, 계곡불법시설 전면 정비 등이 엄청난 저항을 불러 올 수 있는 것인데도 뚝심 있게 실행에 옮긴 것을 보면 오직 경기도민의 공정한 삶과 복지를 위해 자신의 삶을 온전히 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예민 전북 순장군사회복지협의회장, 2260자 5.70m 붓글씨 탄원서. / 사진=머니S
그러면서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은 경기도 화성에 능이 있는 정조대왕의 마지막 호라고 한다. 하늘에 떠있는 한 개의 달이 만개의 연못을 비추는 것처럼 한 사람의 좋은 본보기는 여러 사람에게 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저는 이해한다”며 “이재명 지사의 그 좋은 정책들이 경기도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모든 지자체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이어 “이 지사는 자신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공평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잃는다면 하늘이 슬퍼할 것”이라며 “부디 경기도민들의 등불이 끝까지 세상을 비추며 정의와 공정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가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명하고 자비로운 판단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선처를 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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