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로고./사진=포스코
포스코가 11월부터 LG전자에 납품하는 철강 가격을 2만원 올리는데 성공했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LG전자와 가전용강판 가격을 톤당 2만원 올리기로 합의했다. 가전용강판은 LG전자의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의 외장재 및 내장재로 쓰인다. 가전제품 한 대에서 가전용강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가전용강판은 전기아연도금강판과 알코스타, 포스맥이 대표적이다. 알코스타는 이중 용융 알루미늄 도금강판으로 내식성이 우수해 가전에선 주로 전기밥솥에 쓰인다. 포스맥은 마그네슘을 첨가한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이다. 기존 아연도금강판에 비해 내식성이 5배 이상 뛰어나다. 포스코는 월드프리미엄제품인 포스맥을 올해부터 LG전자 에어컨 실외기 소재로 공급 중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급등한 철광석 가격으로 인한 원가부담을 호소하며 가격 인상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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