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용산구에서 일어난 노후 상가건물 붕괴사고 현장. /사진=뉴시스 DB
[2019 국감] 91% 점검완료… 13.9% 불량·미흡 판정 서울 정비구역 내 건축물 7곳 중 1곳은 안전점검에서 미흡 또는 불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정비구역 내 소규모 안전점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전 점검을 실시한 건축물 7478동 중 1046동이 미흡·불량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체의 13.9% 규모로 7곳 중 1곳은 안전 위험에 노출돼 있는 셈.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용산 정비구역 건축물 붕괴 사고로 벽돌, 슬레이트, 노후 건축물 8140동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중 7478동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
미흡·불량 판정이 난 건축물은 관악구가 270동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문구(172동) ▲종로구(108동) ▲용산구(81동)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도봉구(9동)와 노원구(62동)는 점검 건축물이 모두 불량·미흡에 해당됐으며 종로구(38.9%)와 구로구(38.0%)도 불량·미흡 비율이 높았다.
윤 의원은 “지난해 용산 정비구역 건축물 붕괴사고 이후 서울시는 전수조사를 벌여 보수·보강 계획을 마련 중이지만 다른 시·도는 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토부는 조속히 건축물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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