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타자 송성문. /사진=뉴시스
KBO 측은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상대팀 선수단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을 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에게 KBO 리그규정 ‘경기 중 선수단 행동 관련 지침’ 4항 위반을 근거로 엄중경고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동료들을 향해 응원을 보내다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송성문은 더그아웃에서 두산 선수를 향해 “1500만원짜리 최신식 자동문이다”, “인대가 나갔다”, “2년 재활” 등의 막말을 쏟아냈고,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퍼졌다.
영상을 본 팬들은 송성문의 자극적인 말에 격분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송성문은 2차전을 앞두고 “제가 한 행동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 KBO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실망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채 상대 팀 선수에 막말을 쏟아낸 송성문의 태도는 프로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팬들은 KBO의 경징계 조치에 아쉬움을 넘어 분노를 표하고 있다. 사건들이 터져 나올 때마다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있는 야구계다.
논란의 중심에 선 송성문은 25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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