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페르난도 토레스. /사진=로이터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페르난도 토레스가 안필드로 돌아온다. FC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레전드 매치에 나서는 토레스는 전 소속팀과의 재회에 기쁨을 표현했다.
토레스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리버풀에서 뛸 많은 초대를 받았으나 다른 팀에서 활동 중이었기에 그러지 못했다. 그렇기에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토레스는 리버풀 팬들이 불러준 응원가에 대해 “수년 동안 제 커리어의 메인 응원가였다. 지금도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선수와 팬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에 2015년 자선 경기에 출전했을 때, 응원가를 듣는 일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며 팬들에 감사함을 표했다.


토레스는 약 3년 반 동안 리버풀에서 뛰면서 142경기에 출전해 81골 2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리버풀에 입단한 2007-2008시즌에는 홀로 33골을 터뜨리며 당시 리버풀 역대 최다 데뷔 시즌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기록은 2017-2018시즌 모하메드 살라에 의해 경신됐다. 팬들도 토레스가 2011년 겨울 첼시로 이적하기 전까지 그를 향해 많은 응원을 보냈다.

토레스 역시 리버풀을 향한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러웠다. 리버풀에서 활약한 최고의 선수들을 알고 있다. 그러한 선수들을 본 팬들이 나를 위해 응원가를 만들어주는 건 특권과도 같다. 이번 경기에서 그 노래를 다시 듣게 된다면 정말 특별할 것 같다”며 하루빨리 안필드에 나서기를 고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