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 관계자들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9일째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하던 중 경찰들에게 끌려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점거농성을 하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조합원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2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15분쯤부터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4층 사무실에서 농성 중이던 전교조 조합원 18명을 공동퇴거불응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교조 측에 고용노동청이 수차례 퇴거요청을 했음에도 응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행한 조합원들을 남대문서 등 4개 경찰서에서 분산해 조사할 예정이다.


전교조 조합원들은 지난 21일부터 법외노조 통보 철회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면서 점거농성을 이어왔다.

한편 전교조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용노동부는 박근혜(정부) 시절과 다름없으며 노동적폐 청산 의지가 전혀 없음이 드러났다"라며 "해직교사 연행은 문재인정부의 반노동자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