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5704억원과 영업이익 12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4%, 42.3% 늘었다. 채널 재정비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결과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분기 ‘설화수 자음생 아이 에센스 마스크’, ‘헤라 블랙 컨실러’,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블랭크’와 ‘비레디’ 등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였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이니스프리 브랜드 체험관 ‘제주하우스’의 리뉴얼 오픈, 에스쁘아 강남 쇼룸 매장 오픈, 설화수 VIP 고객 대상 뷰티 클래스, 마몽드 #천만틴트 이벤트, 려의 ‘진생로드 스팟 투어’ 행사 등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이 신장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9306억원의 매출과 69% 신장한 8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럭셔리 부문(설화수·헤라·프리메라·바이탈뷰티 등)은 면세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부문(아이오페·라네즈·마몽드 등)은 온라인 및 멀티브랜드숍 중심으로 성장 기반이 강화되며 전체 매출이 신장했다. 데일리 뷰티 부문(려·미쟝센·해피바스 등)은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인해 온라인 매출이 견고하게 신장했다. 오설록도 베이커리 상품의 디지털 채널 입점 등 온라인 채널에서 품목 확대와 판매 호조를 지속했다.

3분기 해외 사업은 주요 브랜드의 매출 신장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9% 신장한 4865억원의 매출과 33% 증가한 3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시아 사업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신장한 452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설화수는 ‘티몰 슈퍼 브랜드 데이’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온라인 매출 신장세가 지속됐다. 라네즈는 디지털과 멀티브랜드숍 채널 중심으로 성장했다. 마몽드는 ‘레드 에너지 리커버리 세럼’ 및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상품군의 판매를 강화하고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 활동을 지속하며 수익성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에서 ‘화산송이 x BT21 컬래버’ 캠페인을 전개하고 싱가포르에서 ‘제주 왕벚꽃 라인’을 출시하는 등 현지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에뛰드는 로드숍 매장의 효율화 및 태국 멀티브랜드숍 진출 등 채널 재정비 활동을 지속하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북미 사업은 주요 브랜드의 매출 신장 및 채널 포트폴리오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신장한 2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네즈의 ‘크림스킨’ 론칭 및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씨드 세럼’의 판매 호조가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또 이니스프리와 프리메라가 미국 세포라에 진출했으며 캐나다에서는 이니스프리 플래그십스토어 1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유럽 사업은 프랑스 내수 부진 영향으로 ‘구딸 파리’의 매출이 감소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한 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포라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 라네즈가 선전하고 있으며 프랑스에 진출한 설화수도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