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사진=제주항공
“고객분들에게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겠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 제39회 항공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항정비, 운항통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제주항공은 최근 여객기 회항 과정에서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 등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5일 오후 8시50분쯤 김해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07편 항공기는 이륙 44분 만인 오후 9시34분쯤 긴급 회항했다. 제주항공 측은 자동조종장치 이상 신호로 회항을 결정했으며 비상착륙의 경우 승객안전을 위한 최선의 조치였다고 밝혔다.


긴급 회항 과정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비상착륙이 잘될 수 있게 기도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온 것. 이 같은 방송이 오히려 승객들의 혼란을 부추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석주 사장은 승무원 대처에 대한 질문에 “그 대응이 옳았느냐에 대한 언급은 조심스럽다”며 “그 자리에서는 승무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종합대책을 마련하면서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대책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