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독도 근해에서 지난 31일 응급환자 이송 중 추락한 소방헬기를 찾기 위해 수색당국이 해군함과 해경고속보트를 이용해 추락추정해역을 집중수색하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수색당국이 2일 오전 독도 헬기 추락 현장 부근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 추락한 소방헬기는 동체와 꼬리가 절단돼 100m 넘게 분리됐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해군 청해진함 무인 잠수정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사고가 난 헬기는 독도 동도 선착장 200~300m 해상에 추락했으며 동체와 꼬리가 절단돼 100m 넘게 떨어져 있었다. 사고지점의 수심은 72.2m다.

당국은 “시신 3구 가운데 1구는 동체쪽에서 2구는 꼬리쪽에서 발견됐다”며 “꼬리 부근에서 발견된 시신은 해저에서 20~40m 간격으로 떨어져있었다”고 말했다.


또 헬기의 동체 상태와 실종자 여부 등을 정밀 탐색한 뒤 인양 방안을 결정키로 했다. 현재 사고 부근 해상에서는 함정과 관광선, 어선 등 18척과 해군 해난구조대 소속 심해잠수사 50여명이 독도남쪽 37㎞를 10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 중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30분쯤 독도에서 손가락 절단 응급 환자 1명과 보호자 1명, 소방대원 5명 등 7명을 태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55 헬기가 이륙한지 2분 만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