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8일 채권은행 KDB산업은행과 HDC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애경그룹·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가운데 HDC의 인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업계에 따르면 HDC컨소시엄은 인수금액으로 약 2조5000억원을 써냈다.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는 1~2주간 심사를 거쳐 이달 안에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HDC는 지난해 기준 현금성 자산이 1조1773억원으로 애경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2013억원보다 6배가량 많다. 또 아파트브랜드 아이파크로 유명한 HDC는 최근 건설 시공사업을 벗어나 시행과 임대, 부동산 빅데이터서비스 등을 결합한 디벨로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파크하얏트서울 호텔과 HDC신라면세점도 운영한다. HDC 관계자는 "건설기업이 아닌 종합 라이프스타일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지주회사를 세우고 사업간 연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HDC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 연결기준 9조6000억원의 부채를 떠안아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660%다. 올 2분기 적자는 1241억원에 이른다. 항공기 노후화에 따른 추가 투자도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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