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거래규모 1조5000억 돌파... 월이용자 400만명
-웹보드규제 개선·금융사 클라우드 활용으로 성장동력 확보
/사진=NHN
NHN이 간편금융플랫폼 ‘페이코’와 기술·클라우드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갔다.8일 NHN은 올 3분기 매출 3517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증가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1.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기술·클라우드↑… 페이코도 성장
매출을 사업별로 구분하면 커머스와 기술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페이코가 포함된 결제 및 광고사업은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결제 및 광고사업 부문은 페이코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고 외부 광고사업 매출도 증가했다. 하지만 인크로스 매각으로 인한 연결 실적이 제외됐고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한 1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웹보드 게임 매출 증가가 있었지만 일부 모바일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일본 NHN 한게임(Hangame) 매각 등의 영향으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98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5%로 나타났고 PC 게임은 35%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을 국내와 해외로 구분할 경우 각각 48%와 52%를 차지했다.
/사진=NHN
콘텐츠 부문 매출은 웹툰 코미코의 안정적인 성장과 위즈덤하우스 신규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다만 NHN벅스 관련 경쟁이 심화되고 NHN티켓링크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8.9% 감소한 445억원으로 집계됐다.커머스 부문 매출의 경우 고도몰의 매출 증가, 에이컴메이트 B2B사업 지속 성장, NHN글로벌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했다.
토스트(TOAST) 클라우드의 금융·공공기관 대상 사업 확대, NHN테코러스의 글로벌 제품 판매 수익 확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9%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타 사업부문에 비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웹보드 게임·페이코 성장 기대
지난 8월 애플 앱스토어에서 18세 이용가 게임이 등록되면서 <모바일 포커> 등 웹보드 게임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NHN은 올 4분기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애프터라이프’를 선보여 웹보드 게임과 함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페이코는 간편결제, 맞춤쿠폰, 송금 등을 포함해 간편금융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간 이용자는 400만명을 넘어섰고 거래규모도 3분기에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누적 기준으로 2018년 연간 거래 규모를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NHN은 페이코의 성장이 오프라인 결제 확대를 통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전체 결제 규모에서 오프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달말 10%까지 확대됐고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진 NHN 대표는 “웹보드 게임의 모바일 확장과 기존 주력게임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결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페이코를 중심으로 콘텐츠, 커머스, 기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는 사업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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