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파비뉴(가운데)의 선제골이 터진 이후 기뻐하고 있는 리버풀 선수진. /사진=로이터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시티에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1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2위 레스터 시티(승점 26)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반면, 승점을 따내지 못한 맨시티는 리그 4위에 그쳤다.

리버풀은 전반 6분 만에 파비뉴가 선제골을 뽑았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파비뉴는 강력한 중거리포를 때려내며 맨시티의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무너뜨렸다.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전반 13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모하메드 살라가 마무리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맨시티도 역습에 나섰다. 전반 26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날렸으나 알리송 베커에 막혔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도 케빈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기회를 노렸다. 이런 상황에서 후반 6분 조던 헨더슨이 우측면을 돌파한 후 올려준 크로스를 사디오 마네가 완벽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맨시티는 후반 34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공격을 잘 막아낸 리버풀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패행진을 이어간 리버풀은 30년 만의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